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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담은 일본 요리 갓포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는 제철 식자재로 요리를 하는 갓포.
그곳에서 겨울의 끝이자 봄의 예고편이 될 2월의 맛을 보았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제철 요리를 할 것. 대부분의 일식 요리에서 기본으로 삼는 덕목이다. 갓포 요리는 여기에 셰프의 창의력과 먹기 직전 조리하는 신선함을 더한다. 주점인 이자카야와 코스 요리를 내는 가이세키의 중간 형태로, 이자카야에 비해 요리의 가짓수가 많고 정갈하며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 선택의 폭도 넓다. 또 가이세키 요리점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손님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 요리와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호텔 출신의 베테랑 셰프들이 갓포 요리점을 열기 시작하면서 특색 있는 요리 주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을 방문했을 때 잊지 말고 주문해야 할 것은 두 가지. 늑장을 부리다가는 일 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를 신선한 계절 요리 한 접시와 셰프의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창작 요리 한 접시다. 기막히게 어울릴 술 한잔도 곁들이고 싶다면 도움을 청하자. 대화를 통해 취향을 짚어내는 갓포 요리점의 센스 있는 서비스가 펼쳐질 테니까.

WIRTER 김주혜

Credit

Editor KIM KANG SOOK

Photo KIM JAE WOOK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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